무건전성에 충격이 올 수 있다는
조회조회6회 작성일작성일24-12-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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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외화부채가 많아 환율 상승 리스크가 큰 기업들 중심으로 재무건전성에 충격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재계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비금융기업(기업)의 대외 채무는 1662억 1200만 달러(약 232조 원)에 이른다.
재계에서는 조 단위 해외투자가 많았던 배터리 업계와 항공기.
원ㆍ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해외화 부채가 많은 배터리 업체와 항공사들, 원자재 수입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계엄ㆍ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 불안이 경제위기로 전이될 수 있다는 경고음이 곳곳에서 울려댄다.
내수 침체 장기화에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
올해외화 부채내역을 공시하지 않은 삼성SDI도 지난해 말 기준 달러 부채는 4조4312억원에 달해 고환율에 따른 여파가 만만치 않다.
그러나 이 같은 고환율 손해가 바로 재무제표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달러를 기준으로 거래하는 배터리 업체는 환헤지(환율 변동 위험 회피)를 통해 환율 상승.
외화 자산과외화 부채가 스퀘어(균형 잡힌)를 유지할 수 있도록 환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 환율 변동성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정유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정유 산업은 대부분의 원자재를 수입과 동시에 상당 물량을 수출해 단기적으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고환율이 장기화할.
반면, 달러로 보유한외화 부채가 많은 기업은 환율 상승이 자산가치 감소에 영향을 받았다.
달러 자산 많은 기업엔 '고환율' 이익…삼바, 환율 10% 상승 시 1129억↑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
ⓒ시사포커스DB 한국 배터리 3사는 급증한외화 부채와 시장침체,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재선과 강달러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400 원을 넘어섰다.
탈출구 없는 강달러 속 업계는 생존을 위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원·달러 환율은.
[이효섭 /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외화 부채가 많은 금융기관, 외화 기반 파생 상품 계약이 많은 곳들은 마진콜 우려나 평가손실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건전성이나 유동성 지표가 다소 악화될 개연성이 있습니다.
] 상황이 이렇자 금융당국도 은행과 보험사에 대한 건전성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이에 따라 은행권의외화부채와 위험가중자산도 증가하는 추세다.
3분기 기준 원화로 환산한 우리은행의 순외화부채는 5조5872억원으로, 환율 상승분을 단순 적용하면 4818억원이 증가한 6조6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은행 또한 1조1418억원에서 982억원이 증가한 1조2400억원이 될 것으로.
원달러환율이 상승하면 그만큼외화부채평가 규모가 상승하기때문에 자산건전성이 악화되고, 동시에 대출 축소 및 주주환원 여력이 약해질 수 밖에 없기때문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개월전과 비교해 약 100원 가까이 급등한 143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오를수록외화부채의 평가금액이 커져 금융회사의 RWA가 늘어난다.
RWA 부담이 커질수록 보통주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값인 CET1비율 하락이 불가피하다.
CET1은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재무 건전성 지표로, 금융당국의 권고치는 12% 이상이다.
현재 우리금융을 제외한 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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