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월정사성보박물관(관장 해운)은 ‘불심종조달마원각대사’(佛心宗祖達麼圓覺大師)란 한문을 쓴 사명대사의 친필 유묵(遺墨·생전에 쓰거나 그린 글씨·그림) 한점을 처음 내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 친필 글씨는 전란이 끝난 뒤인 1604~05년, 사명대사가 일본 도읍 교토에 강화 교섭을 위해 파견됐을.

이 과정에서 탄생한성보가 바로 괘불입니다.

" 경기 남양주 봉선사를 떠나 처음 바깥 나들이에 나선 비로자나삼신괘불은, 서울 종로 불교중앙박물관특별전 '큰 법 풀어 바다 이루고, 교종본찰 봉선사'에서 오는 20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 스님은 "우리가 마주한 봉선사 괘불은 봉선사의 유구한 법등을 명징하게 증명하는 대표적성보다.

종교적, 학술적, 예술적으로 주목되며, 괘불로써는 유례가 드물게 바탕 재질을 종이로 채택한 파격적인 시도까지 엿볼 수 있어 문화유산적 가치가 매우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은 10월 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로비에서 '남양주 봉선사 비로자나삼신괘불 특별 공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어 "성보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관리함으로써 과거 1700년을 이어온 한국불교의 지혜가 미래 천년까지 오롯이 계승되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

있다"면서 "이러한성보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관리함으로써 과거 1700여 년을 이어온 한국불교의 지혜가 미래 천년까지 오롯이 계승되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스님은 인사말에서 "이번 봉안식을 계기로 봉선사 괘불의 탁월한 가치를 인정받고 차후에.

송광사성보박물관이 ▲조선시대 목판 70종 ▲2015년에 인출된 인경본 60종 ▲중요 전적 30점을 제공했고, 삼성문화재단이 1만7500여 컷에 이르는 고해상도 디지털 촬영을 후원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국내 사찰과 기관이 소장한 불교 고문헌을.

이는 지난 24일 개관식을 가진 법주사 내 '성보박물관'과 함께 유서 깊은 문화 체험의 관광 테마로 부각시켜 한단계 발전된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역사 테마를 갖췄다.

더구나성보박물관은 국보급 문화재 등 1천년 역사를 간직한 문화유산이 전시되는 만큼 그에 대한 활용도를 한껏.

세미나에서는 '불교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주경 스님(한국박물관협회 이사)이 기조 발제를 했다.

장혜경 불교중앙박물관팀장, 박지선 정재문화유산보존연구소 대표, 김지혜 수덕사근역성보관 학예연구실장, 손영문 국가유산청 상근전문위원이 주제발표를 통해 정책 제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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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0월 5일에는 부도원에서 '부도헌다례'가 봉행되며,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는 '예산 대연사 괘불탱 특별전' 개막식이 열린다.

앞서 9월 28일에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한 '제3회 사생실기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축제 기간 통도사 경내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가득하다.

스님과 불자들이 함께 괘불을.

〔리포트〕성보박물관이 소장한 다량의 문화유산을 온전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돕는 불교중앙박물관의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보존관리 지원사업.

2014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박물관의 항온항습, 비지정 문화재 보존처리, 학예인력 지원 등을 강화해 체계적인 문화유산 관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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